세월호 참사, 구의역 참사, 가습기 살균제 참사 등 숱한 참사들이 도사리고 있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결코 안전하지 못하다. 7월21일, 저녁 바람은 제법 선선했다. 반올림 농성장에서는 한창 '300일 맞이 열음 이어말하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14일 진행된 ‘삼성, 무노조의 문을 열음’에 이어 이번 21일에는 ‘안전사회의 문을 열음’ 이어말하기가 진행됐다. 이날 이어말하기에는 416연대 운영위원이자 인권운동사랑방의 미류 활동가가 사회를 맡아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 강찬호 대표, 한국방송통신대 환경보건학과 박동욱 교수,...